![한미약품이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1350070581_18bca8.jpg)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지난달 15일 국무총리 소속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중 발명한 기술에 대해 회사가 권리를 승계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사내 규정과 보상 내역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단계의 검증 절차가 적용된다. 심사 과정은 법적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이뤄진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에 대한 우선 심사 자격이 주어지며, 연차료 감면과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가점 등의 혜택이 따른다. 한미약품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기관으로부터 보상 제도의 체계성과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관련 보상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발명 성과를 자산화해 사업적 가치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 내 기술 개발을 장려해 조직의 혁신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미그룹은 “R&D를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 관리와 활용은 한미만의 기술을 보호하고 의약품 개발 투자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연 한미사이언스 IP팀장(상무)은 “임직원들의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은 매년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2년간 LAPSCOVERYTM 관련 프로젝트 및 미라벡 서방정과 다파론듀오 서방정 등의 신약·개량신약·제네릭 품목 관련 92건의 특허에 대해 보상금이 지급됐다”고 말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혁신 신약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임상, 허가, 마케팅, 생산, 품질 등 전사적 역량과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가 결집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를 존중하고, 균형 잡힌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