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올 3분기 385개 의약품 허가…종근당藥 18개 "가장 많아"

등록 2025.10.07 08:00:00 수정 2025.10.07 08:00:07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전문약 248개·일반약 137개…전년比 전문약 허가 52%↑
제약사中 종근당藥 ‘최다’…성분中 엠파글리플로진藥 다수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3분기 동안 허가한 의약품 품목은 총 385개이며,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감기약 등의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의 의약품이 가장 많이 허가됐다.

 

7일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동안 385개 의약품(생물의약품·마약류의약품·첨단바이오의약품 포함)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전년 동기(254개 의약품) 대비 51.6% 증가한 수치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은 각각 248개와 137개로, 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허가는 92.3%(119개) 늘었고, 일반의약품 허가는 소폭(11개) 감소했다.

 

제약사별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약품은 종근당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삼진제약이 11개로 그 뒤를 이었으며, 동국제약과 한미약품은 각각 10개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어 ▲휴온스, 한림제약, 대원제약은 각 9개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각 8개의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식약처가 올해 3분기에 허가한 의약품 주요 성분으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의 주성분인 ‘엠파글리플로진’ 계열 성분을 활용한 의약품 품목이 80개로 가장 많았다.

 

이 중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복합제 ‘자디앙듀오’와 같은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제제가 57개로 집계됐다. 이어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제제 16개, ‘엠파글리플로진2L-프롤린’ 제제 2개, 3제 복합제 5개 등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씨비제약의 뇌전증 치료제 ‘브리비액트(성분명: 브리바라세탐)’의 제네릭도 20개가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 대웅제약, 환인제약, 삼진제약, 종근당 등 제약사 5개사가 식약처로부터 각각 품목 4개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암로디핀(암로디핀베실산염 포함)’ 또는 ‘에스암로디핀(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 포함)’ 성분을 활용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18개 품목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대표적인 감기약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각각 활용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도 연이어 승인됐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으로는 19개의 품목이 허가됐으며, ‘이부프로펜’ 성분 의약품으로는 총 11개 품목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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