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서도 체계적인 마약 상담”…식약처, ‘마약 예방 교육·상담 표준 매뉴얼·교재’ 배포

등록 2025.12.04 11:09:01 수정 2025.12.04 11:09:01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서 활용할 '마약 예방 교육·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마약류 기본정보부터 법적 처벌까지”…대학생 눈높이에 맞는 수칙 안내

 

【 청년일보 】 앞으로 대학교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예방 교육·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12월 4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마약류 관련 고민이나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교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쉽고 빠르게 마약예방 교육과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에는 마약류 관련 기본정보와 법적 처벌 내용 등 대학생 눈높이에 맞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마약류 사용 인식 등 사전 검사를 통해 내담자를 ▲대학생 ▲유학생 ▲마약 사용 위험군 ▲비의도적 마약 사용군 ▲의도적 마약 사용군인 5가지 대상군으로 분류해 대상군 특징을 반영한 상담 절차 및 방법 등이 담겼다.

 

이와 더불어 상담사가 내담자와 상호 소통하며 상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역할 카드와 편지 키트 등 다양한 상담 보조 도구를 함께 제공하고, 더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의 경우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한다.

 

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 사용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설립된 중독재활센터다.

 

식약처는 “대학생은 미래 설계와 취업 준비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그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에서 혹은 또래 친구에게 마약을 권유받으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필요한 경우 반드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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