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 표지. [사진=식약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2200752388_f81e2d.jpg)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의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험동물자원은행에서 보유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의 최신 정보를 반영한 ‘실험동물 유래자원 종합안내서’를 10월 23일 개정한다고 밝혔다.
종합안내서는 ▲실험동물 유래자원 현황 ▲자원 분양 절차 안내 ▲자원 활용 성과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3만5천여점의 디지털 병리 이미지 자원 현황과 영장류 자원 무처치 대조군 등 최신 수집된 자원 정보가 추가돼 총 14만여 실험동물 유래자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병리 이미지 자원은 염색된 슬라이드 자원을 고해상도 슬라이드 스캐너(3D)를 이용해 디지털화한 병리 이미지 자원을 말한다.
영장류 자원 무처치 대조군은 약물 투여와 질환 유도 등의 실험적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영장류에서 확보한 실험동물 유래자원으로 영장류실험의 대조군으로 사용된다.
연구자는 누구나 무료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하여 얻은 연구 결과는 자원의 출처를 밝힌 후 논문 등에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실험동물 사용의 국제적 추세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험동물 유래자원 공유 활성화와 식·의약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확보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제적으로 비임상시험에서 ▲동물 대체(replacement) ▲동물 수 감소(reduction) ▲동물 고통 경감(refinement)으로 이루어진 ‘실험동물 3R 원칙’이 강화됨에 따라 실험동물 유래자원 활용을 활성화해 실험동물의 사용량을 줄이고 동물 생명 존중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