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타 금융사 대출까지 한 번에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한 차례 신청하면, 여러 금융회사에 보유한 대출의 금리 인하 가능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건 충족 시 고객을 대신해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마이데이터 기반 금리인하요구권 대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대출 메뉴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뒤, 본인의 대출 정보를 마이데이터로 연동하면 된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고객당 1개 금융회사에서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 이후에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신용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특히 기존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와 달리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금리 인하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거절 사유를 분석해 안내하고, 신용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이후 신용 상태가 개선되면 자동으로 재신청을 진행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금리 인하 기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줄이고 제도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