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디지털화폐 실증 2단계 참여...예금토큰 결제 확대

등록 2026.03.18 16:08:46 수정 2026.03.18 16:08:56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프로젝트 한강’ 참여…실생활 결제·공공재정 영역까지 확대
송금·이자·자동전환 고도화...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 속도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한국은행 주도의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화폐 기반 지급결제 인프라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고객이 일상에서 예금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1단계 대비 참여 범위와 사용 환경을 확대하고, 개인 간 송금과 이자 지급, 자동 전환 기능 등을 고도화해 실사용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고객은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서 예금을 예금토큰으로 전환해 다양한 생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배달 플랫폼 땡겨요, 편의점, 신한EZ손해보험 여행자보험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신한카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도 지원된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공공 재정 집행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증한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과 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예금토큰 기반으로 지급하고 지정된 사용처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차단하고 지급 및 정산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진행된 실거래 테스트에서 참여 은행 가운데 전자지갑 개설 건수의 25%, 이용 건수의 58%, 거래 금액의 73%를 차지하며 예금토큰 기반 결제의 수용성과 활용성을 입증했다. 은행 측은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그룹사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및 공공 재정 집행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일상 속 결제 경험을 확대하고 디지털화폐 기반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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