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공동주택 현장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시설 첫 도입

등록 2020.01.20 17:43:33 수정 2020.01.20 17:43:46
박광원 기자 tkqtkf12@youthdaily.co.kr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필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 가능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최초로 공동주택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설치했다.

 

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사가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내달 입주 예정인 '래미안 루센티아'(서울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 재개발) 현장에 공동주택 최초로 설치·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래미안루센티아는 준공 후 총 99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만앤휴멜사는 1941년 설립된 필터 전문 기업이다.

 

실외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개발한 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정부와 공동으로 2018년 11월 슈투트가르트시의 넥카토어에 이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독일 주 정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장비는 10∼30%의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있다.

 

설비 내부에는 우천 시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 할 수 있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필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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