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16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6% 증가한 7조349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1조119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사측은 적자 요인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드릴십 재고자산 환평가 손실(690억원) 및 용선을 위한 추가 유지보수 비용 ▲스테나(Stena) 시추설비 중재에 따른 이자비용 충당금 등 드릴십(시추설비) 관련 비용 ▲호주 이치스(Ichthys) 공사 충당금(67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드릴십(시추선) 관련 중재 합의급 지급과 드릴십 재고자산의 장부가치 감액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