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野 "네이버 불러달라" 국정감사 시작부터 공세

등록 2020.10.07 12:00:28 수정 2020.10.11 21:48:52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검색 알고리즘 조작 관련 규명 필요 연이어 강조

 

【 청년일보 】 야당 의원들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재택을 재차 촉구했다. 

 

7일 열린 국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네이버쇼핑이 알고리즘 개편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그동안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검색어 조작 등 포털 갑질을 묻고 바로잡아야 한다. 빅브라더가 돼 공공이익보다 본인 탐욕을 위하는 포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도 공정위가 발표한 네이버쇼핑 알고리즘 조사를 거론하며 이 의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네이버의 포털 알고리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문제가 불거졌는데 당사자가 오지 않은 상태에서 검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알고리즘 조작 불가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심각하게 고려해 종합감사에서라도 증인을 보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 조사 결과 외에 이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할 이유가 있다. 본 질의 때 이에 대해 자세히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야당의 계속되는 요청에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21, 22일과 종감 전인 15일까지 의결하면 되므로 여야 간사가 함께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다. 그 사안에 대해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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