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작년 당기순이익 3천323억원...전년比 8.1% 증가

등록 2021.02.08 19:14:53 수정 2021.02.08 22:08:51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대구은행의 작년 순이익 2천383억원...2019년 대비 15.6% 감소
하이투자증권 1천116억원, DGB캐피탈, 361억원 증가...비은행권 실적 견인

 

【 청년일보 】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8.1% 증가한 3천3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부분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DGB금융은 "DGB생명 보증 준비금 적립 관련 회계정책 변경 효과가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경상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견조한 실적 덕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2019년 대비 15.6% 감소해 2천383억원에 그쳤다. DGB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비은행권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은 작년 순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천116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도 30.8% 상승한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관련 불확실성, 그리고 경기회복 속도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보통주 1주당 39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5.4%이고, 배당금 총액은 659억6천687만원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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