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전 세계 위암 발병률 1위 대한민국, 당신은 안전하신가요 ?

등록 2021.04.05 08:00:00 수정 2021.04.05 08:00:00
청년서포터즈4기 조수진 skdhflekd@naver.com

 

【 청년일보 】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81,20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7.5%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종은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22.9%인 18,574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간암(13.0%), ▲대장암(11.0%), ▲위암(9.4%), ▲췌장암(7.9%) 순으로 위암은 4위에 속한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으며,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8%),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24만 3837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위암 환자는 2만 9279명을 차지하였다고 한다.

 

암 발병 중 31.6%를 차지하며, 이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종으로 볼 수 있다. 위암 환자 발병률을 분석하면 남성은 1위, 여성은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에 이어 4위이다.

 

또한, 모든 암의 연령군별 발생률을 보면, 65세 이상에서의 암발생률은 10만 명 당 1563.4명에 달하여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 또한 방심할 수 없다. 30대 암 사망률 1위가 바로 위암이며, 20대 위암 사망률도 3위로 젊은 나이에 비교적 걸리기 쉬운 암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암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전이속도도 빠를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 중요성이 훨씬 더 크다.

 

이 같은 위암 발병 특징은 식생활습관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위암의 주요 원인은 타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다.

 

아울러 만성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균 감염도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외에 가공된 육류에 첨가하는 질산염 화합물, 흡연, 음주, 위 수술 경력 등도 위암에 관여한다.

 

위암 환자가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윗배에 발생하는 통증, 속쓰림, 불쾌감 등이다. 하지만, 조기 위암은 무증상이 80%, 속 쓰림 증상이 10%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느끼는 위염과 증상이 거의 비슷해서 방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위암 조기 발견이 어렵다.
 
하지만, 위암은 조기 치료를 받으면 10명 중 8명은 완치된다고 한다. 

 

이처럼 위암 환자의 생존과 사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이다. 암검진 권고안에서는 40세 이상~74세 미만인 남녀는 최소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만성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등 위암의 전구병변이 있는 위암 발생 고위험군은 위내시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통해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고 너무 짜거나 탄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흡연자의 경우도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5~2.5배 높으므로 금연해야한다. 또한, 장기간의 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주를 생활화해야 한다.

 

 

【 청년 서포터즈 4기 조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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