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담배, 죽음과 한발짝 다가가는 것"…'금연'의 중요성

등록 2024.01.20 12:00:00 수정 2024.01.20 12:00:04
청년서포터즈 7기 김지인 kimjeein0316@naver.com

 

【 청년일보 】 통계청은 최근 2021년도 성별과 나이별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 추이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남자는 19-29세(응답자수 102명 ,평균 11.2개비, 평균오차 0.9), 30-39세(응답자수 85명, 평균 11.6개비, 평균오차 0.8), 40-49세(응답자수 171명, 평균 14.8개비, 평균오차 0.6), 50-59(응답자수 161명, 평균16.7개비, 평균오차 0.9), 60-69세(응답자수 127명, 평균 14.4개비, 평균오차 0.7), 70세이상(응답자수 82명, 평균 12.4개비, 평균오차1.1)로 나타났다.


여자는 19-29세(응답자수 21명, 평균5.9개비, 평균오차0.9), 30-39세(응답자수27명, 평균8.8개비, 평균오차1.7), 40-49세(응답자수34명, 평균10.1개비, 평균오차 0.8), 50-59세(응답자수26명, 평균9.6개비, 평균오차1.2), 60-69세(응답자수23명, 평균9.9개비 평균오차1.4), 70세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계청은 흡연은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자 약 120만명을 포함해 연간 800만명 이상의 사망원인이 되는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했다. 또한 모든 담배는 유해하며 담배에서의 안전한 노출 수준이라는 것은 없다고 하며 담배로 인한 의료비용 및 인적 자본 손실 등은 상당한 수준의 사회 경제적 비용 부담을 유발한다고 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 지식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 원인에는 암이 33%로 가장 많았고, 그 외 호흡기계 질환(29%), 심혈관 질환(29%), 소화기계 질환(3%), 당뇨(2%), 하기도 감염(2%), 결핵(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 건강 지식센터에 따르면 흡연은 우리 건강의 큰 위험을 가져온다. 첫번째로 담배에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들이 많아 담배 연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고 우리 몸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피해를 준다. 잇몸이나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해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번째는 일산화 탄소로 산소보다 혈색소(헤모글로빈)에 100배 정도 잘 결합해 혈액 내의 산소 농도를 떨어뜨린다. 마지막으로 니코틴은 중독성이 큰 물질로 금연을 어렵게 하며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담배 한 개비에 대략 1㎎정도 함유 돼 있고, 흡입된 니코틴이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는 데 약 4~5일이 소요된다.


국가 암정보센터에선 금연을 위한 약물요법을 소개했다. 먼저, 니코틴 보조제다. 이는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엘로젠즈(트로키)가 있다. 이는 금연 후 생기는 금단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담배의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니코틴을 외부에서 공급해주는 방법이다. 니코틴 보조제는 미국, 영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 가능하다.


이는 안전성이 확립됐고, 의사의 상담 없이 위약에 비해 금연효과가 확실히 인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번째는 바레니클린으로 금연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약물이며 기존의 니코틴 보조제와 달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작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준다. 이는 금연 성공률 12주 후 투여 환자의 44%다.


금연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금연 길잡이의 한 금연 성공 사례를 보면 금연상담전화를 통해 이겨낸 한 40대 남성이 있다. 이 남성은 하루에 30개비씩 23년간 흡연을 해왔다. 금연을 하기로 마음먹어도 다시 재흡연을 하는 실패를 했는데 이는 무료한 시간에 찾아오는 담배 한 개비의 흡연유혹이였다.


상담사는 무료함을 이기는 방법들을 찾아 실천하도록 했고 실패시에도 다시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결국 이 남성은 금연에 성공했다. 그는 "담배 하나 끊었을 뿐인데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이 늘어났다"며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한다면 또 한번 일어설 수 있다는 점을 금연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전거를 타는 새로운 취미 생활이 생겼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즐거움도 찾았다고 한다.


금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담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아닌 운동과 취미 활동을 해 건강한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담배가 생각날 때 양치질하기, 목캔디 먹기와 같은 입안을 환기시킬 수 있는 것들을 해 금연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금연은 시작이 어려울 뿐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담배 생각이 날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가족들, 행복 등을 떠올리며 자신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한걸음이라 생각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7기 김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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