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건강한 수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쇠"

등록 2025.08.10 12:00:00 수정 2025.08.10 12:00:26
청년서포터즈 8기 임송하 use10134@naver.com

 

【 청년일보 】 대한수면연구학회 보고에 따르면, 7시간 미만의 수면은 감기 발병 위험을 3배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6시간 이하의 수면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각각 48%, 15%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 외에도 근력, 지구력 저하와 인지 기능 및 기분장애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한다. 이를 통해 수면이 인간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는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9만8천819명으로, 4년 전인 2018년 85만5천25명보다 28.5% 늘어났다. 2022년 연령대별 환자 비율은 60대가 23.0%(25만2천82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8.9%(20만7천698명), 70대 16.8%(18만4천863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난 이유로는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화, 은퇴 등 일상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란 수면 전 준비 시간, 수면 중, 그리고 수면 후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수면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의미한다. 또한 수면장애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불면증이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잠을 못 이루는 경우를 '일차성 불면증'이라 하고, '이차성 불면증'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면증을 의미한다.

 

이 외에 수면장애 종류로는 수면 무호흡증, 기면증, 코골이, 몽유병, 하지 불안증, 주기성 사지 운동증 등이 있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문제를 유발하고, 이것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업무능력 저하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의 일부 치료제는 국내에서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며, 기존 치료제도 고비용이라 환자들이 충분히 치료받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험을 적용하는 등 수면장애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일각에서는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외에도 취침 전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섭취 줄이기, 낮에 햇빛 많이 쬐면서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수면'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몸에 수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중요성을 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다시 건강한 수면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임송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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