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대내외 경기 상황과 다른 주요 연기금들의 수익률 등을 감안하면 나쁜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기금운용본부가 성과 창출에 더 집중하고 분발해야 한다”고 했다.
기금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관한 최고의사결정 기구다. 박 장관은 기금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 부문에서 -0.9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국민연금 기금본부가 연간 기준 손실을 낸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박 장관은 “다만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 비해 낮은 점은 개선해야 한다”며 “기금본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율이 전년도보다 낮아진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 201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201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 관련 후속조치 초안과 국민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초안을 보고받았다.
박 장관은 아울러 “스튜어드십코드와 관련해 여러 상반된 견해가 있다”며 “주주 활동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공정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참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