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애경산업이 28일 애경산업의 생활용품·화장품 23종으로 구성된 '희망꾸러미' 3천개(12억원 상당)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28일 오후 1시 30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애경산업,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애경산업 임직원은 직접 1천200세트의 희망꾸러미를 제작하며, 나머지 1천800세트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제작 후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2년부터 '사랑'(愛)과 '존경(敬)'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희망꾸러미 나눔행사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포함 누적 기부액 407억을 달성했다.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이사는 "12년째 서울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사랑의 실천이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애경산업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애경산업과 같이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 덕분에 서울시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희망꾸러미가 서울 곳곳에 큰 희망의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