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1천137억원으로, 2022년보다 13.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6천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매출 1조203억원, 영업이익 2천5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증가, 영업이익은 11% 감소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세계적 제약사와의 대규모·장기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3년 말 연결 기준 자산은 16조 462억원, 자본 9조 8,305억원, 부채 6조 2,157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3.23%, 차입금 비율은 16.6%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대비 10~1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