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美PEGS 보스턴서 ‘위탁개발’ 역량 발표

등록 2025.05.13 21:54:30 수정 2025.05.13 21:54:30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임헌창 그룹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위탁개발 서비스 소개
다음달에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바이오 USA’ 참가 예정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항체의약품 엔지니어링 학회에 참가해 우수한 위탁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학회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 보스턴’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PEGS 보스턴’은 24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최신 바이오의약품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항체의약품 학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및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등 우수한 위탁개발(CDO) 역량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신약개발 효율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고농도 제형 개발까지’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마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CDO 기술력을 설명했다.

 

이날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은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과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CDO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에스-하이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다양한 제형 개발 경험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고객사의 초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디벨롭픽’은 2022년 10월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3.0버전까지 개발된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소량의 단백질만으로도 물질의 특성을 평가해 최적의 물질을 도출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9종의 CDO 관련 기술 플랫폼을 확보했다.

 

‘에스-하이콘’과 ‘디벨롭픽’ 외에도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분석 기반 물질 지원 플랫폼 ‘에스-글린(S-Glyn)’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어푸코실화 세포주 플랫폼 ‘에스-에이퓨초(S-AfuCHO)’ ▲단백질 전하 변이 조절 플랫폼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 등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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