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선 감편 제주항공, "中노선 6개 도시 취항으로 증편"

등록 2019.08.12 10:36:42 수정 2019.08.12 10:36:56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최근 일본 노선 35% 줄여...중국 노선 비중 14%→21% 늘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최근 일본 노선 35% 감편을 결정한 데 이어 중국 노선 비중을 이달 중 14%에서 21%로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의 지속과 함께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일본 노선 비중을 줄이는 대신 중국 노선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3일 인천∼난퉁(南通)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부산·무안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

 

상하이(上海) 인근 도시인 난퉁에는 주 3회(화·목·토요일) 신규 취항키로 결정했다.

 

이달 19일에는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자 백두산 관광의 관문인 옌지(延吉)로 주 6회(월·수·목·금·토·일요일) 취항한다.

 

이달 21일에는 하얼빈(哈爾濱)으로 주 3회(수·금·일요일), 20일에는 부산∼장자제(張家界)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각각 운항을 시작한다.

 

무안∼옌지 노선 역시 주 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이달 21일 취항하며 인천∼베이징(北京·다싱국제공항),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제주∼시안(西安) 노선은 운항 일정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이달에만 총 6개에 노선에 새로 취항하면서 중국 취항지를 현재 10개에서 16개로 늘린다.

 

이로써 제주항공 취항 노선은 국내선 6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선 76개 등 82개로 늘어나며 이 가운데 중국 노선 비중은 현재 14%에서 21%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9개 일본 노선에서 운항 편수를 총 789편에서 507편으로 35.7%(282편)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