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초등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록 2024.09.23 14:44:06 수정 2024.09.23 14:44:27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연말까지 전국 10개 이상 초등학교서 진행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코리아(Safe Kids Korea)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세이프키즈’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세이프키즈는 디지털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를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교육은 연말까지 전국 10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첫번째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 북성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론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 정의·유형·피해 사례뿐 아니라, 신고 절차 등 실용적인 대처법·예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교육에선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OX퀴즈, 초성퀴즈 등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 속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직접 분별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디지털 성폭력과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정확히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위험에 대해 알게 됐다”며 “스스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배웠기에 이제는 인터넷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북성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직면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안심이 됐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어느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이 성범죄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가 직·간접적으로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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