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카드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JADE’(제이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카드는 고금리 및 고물가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대중성을 높인 프리미엄 라인을 런칭했다는 설명이다.
29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올 2월 처음으로 선보인 제이드 카드 라인업은 출시 7개월 만에 7만좌가 발급됐다.
하나카드는 지난해부터 고금리 및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한편,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입 문턱을 낮추고 해외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는 2010년 연회비 200만원의 VVIP 전용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VIP 고객 위주의 프리미엄 상품을 운영해 왔다”며 “다만 지난해부터 고금리 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한편 해외 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품격 있지만 누구나 접근 가능한 카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 2월 ‘제이드 클래식’(JADE Classic)을 출시한 데 이어 6월 ‘제이드 프라임’(JADE Prime)과 ‘제이드 퍼스트’(JADE First), ‘제이드 퍼스트 센텀’(JADE First Centum)을 런칭하며 총 4종의 제이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이드 시리즈는 프리미엄 카드의 높은 연회비에 따른 진입 문턱을 낮추고 해외 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탑재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이드는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바우처로 제공한다. 또한 ▲해외·항공·숙박·면세 영역에서 바우처 및 하나머니 적립 ▲전세계 공항라운지 무료입장(본인·가족·동반) ▲국내 모든 가맹점 및 주유, EV충전 영역에서 하나머니 적립을 제공한다.
국내외 겸용카드로 발급한 경우, ‘제이드 클래식’은 VISA 시그니처(Signature) 등급 서비스 또는 Mastercard 월드(World)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프라임’은 VISA 시그니처(Signature)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및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2회) 등 혜택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 2종은 VISA 최상위 인피니트(Infinite) 등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세계 9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조식 무료, 룸 업그레이드, 무료 숙박 할인 등을 제공하는 ‘비자 럭셔리 호텔 콜렉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렛 파킹(월 8회·연 60회)과 국내 특급호텔 무료 발렛 파킹(월 8회·연 60회)도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제이드 클래식’ 해외 겸용(VISA,Mastercard) 12만원 ▲’제이드 프라임’ 해외 겸용(VISA) 30만원 ▲’제이드 퍼스트’ 해외 겸용(VISA) 60만원 ▲’제이드 퍼스트 센텀’ 해외 겸용(VISA) 100만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10만원 이상 연회비의 프리미엄 상품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월 1만매 이상의 꾸준한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며 “’제이드’로 포탈 검색을 했을 때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상당한 수의 추천 글이 보일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호텔, 항공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