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넥슨 '슈퍼바이브'…"1만 시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

등록 2024.11.17 08:00:00 수정 2024.11.17 08:00:1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첫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환경요소 활용 재미도
팀 플레이 속에서도 '솔로 캐리' 가능하도록 디자인돼
출시 예정 헌터 '진'…페이커 플레이 스타일 영감 받아

 

【 청년일보 】 '슈퍼바이브(SUPERVIVE)'의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의 조 텅(Joe Tung) CEO가 이 게임에 대해 "1만 시간을 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한창인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이 신작 '슈퍼바이브(SUPERVIVE)'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슈퍼바이브의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조 텅(Joe Tung) CEO와 제시카 남(Jessica Nam) 총괄 PD가 참석했다.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다수의 대작들을 개발라고 서비스한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된 북미 게임사다. '슈퍼바이브'는 이러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MOBA 배틀로얄 장르 PC 게임이다.


'슈퍼바이브'는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와 더불어 게임 내 다영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며 톱뷰(Top View)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중 전투와 사운드 플레이, '헌터(캐릭터)'의 성장빌드를 통한 전략성, 넓은 전장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재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각각 개성 있는 스킬을 가진 '헌터'를 선택하고, '스카이렐름'에서의 10팀 중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한 전투를 펼친다.


사운드 플레이와 잠행(소음을 줄이고 멀리 보기)이 가능하여 청각적 정보와 시각적 정보를 함께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파워'와 소모품 등 변칙적인 파밍 요소로 경기마다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아군 부활 방식과 역전요소로 매치 흐름이 일방적이거나 단조롭지 않아 팀원과 함께 승리를 쟁취하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슈퍼바이브'의 차별점으로 팀 게임임에도 솔로 캐리가 가능한 점을 뽑았다.


제시카 남 총괄 PD는 "경쟁작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솔로 캐리가 가능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플레이하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화려한 스킬을 디자인 할 것"이라며 '슈퍼바이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제시카 남 총괄 PD는 곧 새롭게 등장할 헌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중 '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헌터는 디자인 과정에서 e스포츠의 레전드 '페이커'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커 선수는 챔피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 재능을 바탕으로 화려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 점이 그를 정말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존재로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진을 페이커 선수처럼 잠재력이 굉장히 높고 화려한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헌터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슈퍼바이브'는 출시 후 개발을 맡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서구권을, 넥슨이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다.


조 텅 CEO는 "한국과 일본은 게임 시장에서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곳"이라면서 "그러다보니 최고의 방식으로 우리의 게임을 플레이어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사숙고했었고, 그 끝에 넥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과의 파트너십은 이를 잘 해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바이브'는 앞서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몰린 가운데 빠른 템포, 협동을 통한 한타의 재미, 흥미진진한 교전 등의 게임성이 주된 재미로 꼽히며 흥행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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