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주주환원 확대, PBR 1배 달성할 것"

등록 2025.02.27 11:06:15 수정 2025.02.27 11:06:2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주가를 부양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 밸류업(Value up)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담은 CEO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 회장은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국내 금융지주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있는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밸류업 계획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율 50%를 오는 2027년까지 달성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함 회장은 "이달 초 총 4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했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