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가운데) 남양유업 총괄공장장이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식에 김순영(왼쪽) 대전고용센터 소장,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5445366702_de1efe.jpg)
【 청년일보 】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023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민관 협력 기구로, 산업 및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협약 실천 방안으로 오는 7~8월 두 달간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안전의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사 우유 브랜드 ‘아침에우유’ 900ml 패키지 측면에 안전 포스터를 적용하고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각 사업장을 통해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주공장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작업 공간에 안전 슬로건 부착을 비롯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대국민 안전 메시지 홍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 순회 점검은 물론 대리점주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교육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관리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하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시스템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이종찬 남양유업 총괄공장장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최근 ‘건강한 시작’이라는 신규 CI 슬로건을 발표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우유(맛있는우유GT), 분유(아이엠마더), 발효유(불가리스), 가공유(초코에몽), 차(17차), 단백질(테이크핏)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후원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 및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준법·윤리 경영을 추진한 결과,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되며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