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고 20일 전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은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원이다(AC 닐슨 환산기준). 이는 수박, 미숫가루 등 지난 몇 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시즌 한정 제품보다 판매 속도가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쿠키앤크림'은 케익 안에 쿠키가 콕콕 박혀있고 은보다 비싼 천연바닐라빈 크림을 채우는 등 전문점 수준으로 제품을 고급화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고객의 이목을 끄는 계절적 친숙한 맛과 시즌 주기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약한 상시 제품이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신제품이 연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중인 시즌 제품까지 감안하면 500억 브랜드 도약도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