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에 이어 BNK부산은행도 가계 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하는 등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돌입했다.
부산은행은 신규 임차 자금 외 전세자금 대출을 중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모기지신용보험(MCI) 및 모기지신용보증(MCG) 운용도 중단했다.
MCI와 MCG는 소액 임대차 보증금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 이번 조처로 대출한도가 축소된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해 서민금융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타 은행 대환 주택담보대출과 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서울보증보험 보증)도 취급하지 않는다.
이번 조처는 최근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6%대로 잡고 은행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이번 대출 중단은 한시적인 조처로 부산은행은 가계대출 변동 추이를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