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중저가폰 라인업 '갤럭시 A' 시리즈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을 발송하고 17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모델은 갤럭시 A13·A33·A43·A53·A73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A 시리즈 제품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의 70%를 차지하는 갤럭시 A 시리즈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 1위를 지키도록 만든 원동력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 시리즈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A12'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아 거의 모든 글로벌 지역과 국가에서 수요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출하량 5180만 대를 기록, 아이폰 5개 모델에 이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를 전격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