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운영을 위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63빌딩 사이프러스 홀에서 의성군과 국내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마늘 1kg당 도매가가 지난해 7월 4009원에서 올해 6585원으로 2500원이 넘게 올랐다. 이는 극심한 가뭄과 인력 수급 등의 문제로 마늘 수확에 어려움을 겪은 까닭이다.

더군다나 소비가 위축되어 농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금번 의성군과 협약으로 마늘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일손 지원과 보유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우수 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에 협력키로 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지역 상생 플랫폼 로컬라이브는 5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도와주기 위해 기획전을 열어 무려 7.2톤의 무안 양파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과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함께 의성군 단촌면에 방문해 마늘 수확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해 수익 창출로 끝나는 게 아니라 ESG 경영을 직접 실천한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면서 “의성군에서 자랑하는 자두, 복숭아 등의 특산품을 선보이며 상품 소비 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로컬라이브는 지난 5월 성공리에 진행했던 전남 무안군 양파 농가 특별기획전에 이어 의성군 마늘 기획전 역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상생 플랫폼 고도화 및 다양한 ESG 모델을 구축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