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 스타트업 지원...플랫폼 'MS런처' 출범

등록 2022.08.29 15:31:53 수정 2022.08.29 15:32:14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국내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 전폭적으로 지원

 

【 청년일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Microsoft Launcher)를 출범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사옥에서 'MS 런처'의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적·금전적 혜택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흐메드 마즈하리 MS 아시아 사장은 MS 런처 출범 배경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한국이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코어에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MS 런처는 신뢰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전 구간) 기술 스택 제공 등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한국 스타트업의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MS는 MS 런처를 통해 스타트업 한 곳당 최대 5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MS의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Azure)를 쓸 수 있는 크레딧과 라이선스 및 기술 지원 등이다.

 

크레딧은 ▲ 아이디어(1천달러) ▲ 개발(5천달러) ▲ 제품 출시·고객 확보(2만5천달러) ▲ 시장 확장(15만달러) 등 스타트업의 단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또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 MS 365, 파워플랫폼, 다이나믹스 365 등 개발자·비즈니스 도구도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며 미국 AI 연구소 '오픈 AI'가 개발한 초거대 AI로, 현존 최고의 자연어 처리 모델로 꼽히는 'GPT-3'를 신제품 구축에 활용할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의 미팅 주선을 통해 기업설명(IR) 역량 강화와 실제 투자 유치 지원 등 IR 피칭 기회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MS 런처는 MS가 올 초 설립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MS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에 국내 상황에 맞는 혜택을 추가한 것이라고 한국MS는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은 어느 곳이나 MS 런처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창업자의 배경이나 위치, 창업 진행 과정 등은 따지지 않는다.

 

다만 시리즈 C 투자를 받기 이전 단계의 스타트업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이나 정부 기관, 개인 블로그, 외주 개발사, 가상화폐 채굴 회사 등은 가입 승인을 받을 수 없다. 또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에 등록한 적도 없어야 한다.

 

가입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먼저 파운더스 허브 신청을 한 뒤 MS 공식 홈페이지의 등록 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 입력을 하고 제출하면 된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한국MS는 글로벌에서 한국의 역할과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일 우리만의 디지털 네이티브 생태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MS 런처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기술적 또는 금전적 제약 없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