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Xbox 앱을 이용한 윈도우 10 PC용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다.
현재 Xbox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22개국으로, 해당국 Xbox 게임패스 얼티밋 회원은 Xbox 콘텐츠를 먼저 체험하는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윈도우 PC에서 Xbox 앱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Xbox 앱을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콘솔 기기와 동일한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100여 개 이상의 고품질 Xbox 타이틀을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기존 기기에 저장된 목록을 불러와 마지막 플레이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들이 신규 타이틀을 콘솔에 설치하기에 앞서 Xbox 게임패스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미리 접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모든 종류의 PC를 사양과 관계없이 게이밍 기기로 변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또는 USB와 호환되는 Xbox 컨트롤러를 연결해 Xbox 앱을 실행한 후 '클라우드 게임'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클라우드 게임(베타)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고르고 즐기도록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컨트롤러 정보와 네트워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는 기능, 친구와 소통을 유지하는 소셜 서비스 및 클라우드를 통해 게임 설치 없이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기능 등이 이에 해당한다.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그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전용 앱을 통해 지원해 오다 올 6월부터 iOS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Xbox 게임패스 얼티밋 회원은 Xbox 앱 대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