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는 Xbox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Xbox 360 및 오리지널 Xbox 게임 70여 종을 하위 호환 타이틀로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MS는 그동안 4세대에 걸쳐 출시된 Xbox의 명작 레거시를 보존하고, 게이머들이 구형 콘솔에서 제공된 게임 및 콘텐츠를 신형 콘솔에서도 이용하도록 2015년부터 하위 호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MS는 이러한 타이틀을 단순히 Xbox One 및 Xbox 시리즈 X|S 콘솔에서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술을 활용해 원작자의 크리에이티브와 비전에 대한 충실도는 유지하되, 비주얼과 게임플레이 경험을 향상시켰다.

특히, Xbox 시리즈 X|S에서는 오토 HDR, 초당 프레임 수(FPS) 부스트, 신속한 로딩 타임 등의 기능으로 클래식 타이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번에 추가되는 모든 하위 호환 타이틀은 자동 HDR 기술이 적용되며 화면의 조명과 색상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게이머에게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사한다. 오리지널 Xbox 게임의 해상도는 Xbox 시리즈 X 및 Xbox One X에서 4배, Xbox 시리즈 S에서 3배, Xbox One S 및 Xbox One에서 2배로 각각 증가한다.

하위 호환 타이틀은 디스크나 디지털 버전 소유 시 바로 플레이 가능하며, 신규 이용자는 MS 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버전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