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라면·스낵 수익 환원"…농심, 신라면 50원·새우깡 100원 인하

등록 2023.06.27 15:24:27 수정 2023.06.27 16:33:53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소맥분 가격인하로 농심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 비용절감
소비자 혜택은 연간 200억원 이상 "국민생활과 밀접 제품"

 

 

【 청년일보 】 농심은 내달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6.9%, 4.5%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의 이번 신라면 가격 인하 결정은 2010년 원룟값 하락으로 제품 가격을 내린 이후 13년 만이다.

 

농심은 이번 조치로 소매점 기준 1천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천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 인하될 예정으로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며,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의 이번 결정은 지속적인 원가부담 상황속에서도 소맥분 가격 인하로 얻게 될 농심의 이익증가분 그 이상을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농심은 국내 대표라면과 스낵인 신라면과 새우깡에 대한 가격인하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생활물가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천 6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라면과 국민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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