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 배터리 합작사 노사, 임금 30% 인상 잠정 합의

등록 2024.06.11 09:07:06 수정 2024.06.11 09:07:19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잠정 합의안, 노조원 찬반 투표 거쳐 확정 예정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노사가 3년간 임금을 30% 인상하는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0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에서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의 노조지부가 사측과 이런 내용의 입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알렸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오하이오주 공장 노동자들은 공장 가동 직후인 지난 2022년 12월 UAW에 가입하고 임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지난해 8월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의 중간 임금 협상안을 타결한 바 있다.

 

이후 얼티엄셀즈 노사는 지난해 11월 미 자동차 3사의 동시 파업 이후 GM과 UAW 간 체결된 산별 협상결과에 따라 후속 임금 협상안을 계속 논의해 왔다.

 

UAW는 이번 협상결과가 이행될 경우 최종적으로 인상된 임금 수준이 2022년 임금 대비 2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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