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는 정부비축 배추로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배춧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천99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정부비축 배추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달 간 산지 수확되어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라고 회사 측은 부연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백여톤(t)의 저장 배추 약 7만5천통 가량을 사전 확보하여 8월 말까지 할인가에 판매한다. 

15일까지는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t으로, 경북 영양 산지의 고품질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9만9천900원으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경북 우수산지인 영주, 봉화, 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3만9천900원으로 판매한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 또는 롯데슈퍼 계산대를 방문해 접수한 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중 원하는 일자에 접수한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더불어 희망 고객에 한해 '무료 제분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채소값이 상승하는 고물가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