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29기 정기 주총 개최…홍범식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등록 2025.03.25 12:26:33 수정 2025.03.25 12:26:40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홍범식 "AX 중심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홍범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된 홍 사장은 올해 추진할 사업 전략으로 'AX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홍 사장은 "올해는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가치인 '고객 중심'을 기반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홍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자본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연간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 HE사업본부장,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2021년부터 LG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LG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해왔다. 

 

권 부회장의 다양한 산업 및 기술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과 경영 활동에 기여하고, LG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남형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법률 분야 전문가인 남 교수는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전반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 의견을 제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으로서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감시 및 견제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2024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65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성향은 59.1%이며, 기 배당한 중간배당 250원을 제외한 400원은 다음달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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