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CI. [사진=이마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734184514_ecba63.png)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 7조390억원과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17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2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4조2천906억원의 총매출과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조8천392억원 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또한 366억 증가한 15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가격혜택 등 고객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았으며,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의 ‘공간 혁신’과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더해지며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수박, 삼겹살 등 인기 상품은 물론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들을 매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특히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33%, 18% 증가했다.
점포 리뉴얼을 통한 성과도 영향을 미쳤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해 각 104%, 82% 증가했고, 지난 6월 26일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시점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방문객 수 67%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속에 전체 방문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트레이더스의 경우 2분기에 4% 이상의 객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대비 45억이 늘어난 52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신세계푸드 역시 원가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