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4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9.23포인트(0.99%) 하락한 1,921.19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93%) 내린 1,922.44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 때 1,915.96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이 이날도 장 초반 7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3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연속된 외국인의 순매도를 지속시킬 우려가 있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2.39%), 삼성전자[005930](-1.75%), LG화학[051910](-1.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0%), 셀트리온[068270](-1.16%), 삼성SDI[006400](-1.13%), 네이버[035420](-0.92%), 현대차[005380](-0.86%), 카카오[035720](-0.46%) 등 10위 이내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2%), 은행(-1.33%), 금융업(-1.32%), 증권(-1.30%), 철강·금속(-1.25%), 건설업(-1.20%), 제조업(-1.19%), 섬유·의복(-1.18%), 운수·장비(-1.15%) 등 대부분이 약세, 전기·가스업(0.85%)이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24%) 내린 689.86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52%) 내린 687.9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0억원, 외국인은 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펄어비스[263750](-2.53%), 셀트리온제약[068760](-2.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0%), 케이엠더블유[032500](-1.35%), CJ ENM[035760](-1.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6%) 등이 하락했다.
씨젠[096530](7.97%), 에이치엘비[028300](1.45%), 에코프로비엠[247540](1.43%), 알테오젠[196170](1.15%) 등은 상승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