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SK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것인데, 이 같은 움직임이 다른 건설사의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다.

SK건설은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발맞춰 이날 오후부터 모든 본사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며 “직책자 등 필수 인력만 회사에 출근한다”고 전했다.

SK건설의 본사 전 직원 재택근무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관훈빌딩과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 두 곳에 모두 적용된다.  

SK건설은 이날부터 일주일간 전 직원 재택근무 시행 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건설업계에서 본사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한 것은 SK건설이 처음이다. SK건설은 지난주까지 50%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현재 대부분 건설사들이 본사 인원의 30%~50%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