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및 ‘지배구조헌장’ 조항을 만들고, 친환경 사업 등 17개의 신규 목적사업을 추가하는 등 일부 정관 변경을 승인했다. 사진은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SK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7358753937_8510dc.jpg)
【 청년일보 】SK건설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강화한다.
또한 친환경 사업 등 17개의 신규 목적사업을 정관에 추가해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SK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 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친환경 관련 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하는 등의 일부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주총에서 ESG위원회 신설과 이사회의 투명한 직무 수행을 위한 장치로 ‘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명문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지배구조헌장에는 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경영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관련 법령 및 지배구조헌장에 의해 부여된 권한과 책임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정관에 목적사업으로 17개 사업을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 ▲폐기물 수거·분류·소각 및 매립사업 ▲탄소의 포집·저장 및 이용사업 ▲자원의 재활용 및 회수된 자원의 매매업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박경일 사업운영총괄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친환경 등 새로운 사업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ESG 위원회와 지배구조헌장을 통해 투명한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