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건설업계 ‘최초’

등록 2020.09.08 16:51:31 수정 2020.09.08 16:59:56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동반성장 종합평가‧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서 좋은 점수 받아
협력사와 협력체계 구축…금융지원 확대, 대급지급조건 개선

 

【 청년일보 】SK건설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SK건설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SK건설은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9년 평가까지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SK건설은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급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의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에 있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이번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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