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MS 운영 체제 도입…‘디지털 전환’ 본격 추진

등록 2020.11.30 10:32:59 수정 2020.11.30 14:01:41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M365 도입…시공간 제약 없는 스마트워크 체계 구축
클라우드 서버 이용…문서보안 체계 MIP 국내 첫 도입

 

【 청년일보 】SK건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재택근무 등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 워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SK건설은 업무용 소프트웨어 ‘MS 365(이하 M365)’와 문서 보안 체계 ‘MS 인포메이션 프로텍션(이하 MIP)’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SK건설은 M365를 도입하며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 워크 체계를 구축해왔다. M365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Teams)’와 파일관리 솔루션인 원드라이브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신속히 업무 환경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생산성을 차질없이 유지해오고 있다.

 

SK건설은 MS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서 사내 파일관리 방식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자체 서버를 이용한 파일관리 방식은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장비를 구매해야 했던 반면 클라우드 서버는 추가로 장비를 교체하거나 구매할 필요가 없이 많은 양의 문서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문서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운영 및 장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윈도우10 기반 문서 보안 체계인 MIP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MIP는 보안성은 유지하면서 내·외부 사용자와는 호환성이 높아 효율적인 문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록된 회사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에서는 파일 접근이 자유롭지만, 등록되지 않은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외부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을 경우 문서의 암호를 해제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작업이 불가피했지만, MIP 도입으로 부수적인 절차 없이 외부 파트너와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종화 SK건설 IM&T 그룹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 도입으로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문서 관리 보안성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미 한국MS 모던워크플레이스 팀장은 “M365는 유연한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회사 내부 문서와 같은 중요 정보에 대한 보안까지 보장한다”며 “비대면, 원격근무 등 달라진 업무환경에 맞춰 고객의 안전한 업무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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