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성완종 리스트 의혹' 무죄…한국당 "사필귀정"

등록 2017.12.22 14:36:38 수정 2017.12.22 14:36:38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죄를 확정받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스1>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볍원 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대표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홍대표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대법원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한 것이다.

홍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측그 윤모씨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윤씨의 진술을 토대로 유죄를 판결한 반면 2심에서는 윤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2심 판단을 옳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홍 대표에 대한 무죄를 선고한 것과 관련, "사필귀정이고 무척 기뿐일"이라며 "한국당도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확고한 홍 대표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인적·조직·정책 혁신에 매진하여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