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文대통령 관련 뉴스 댓글 70%가 부정적···"국민 실망 넘어 절망으로"

등록 2019.09.20 13:26:56 수정 2019.09.20 13:27:07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자유한국당은 20일 지난 15개월간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기사의 댓글 10건 중 7건이 부정적인 것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한 빅데이터 분석 업체에 의뢰, 지난 2018년 5월1일∼2019년 7월31일까지 문 대통령이 언급된 기사 60만8천건의 기사와 댓글 4천200만건을 분석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놨다.

 

한국당은 부정적인 댓글이 69.9%, 긍정적 댓글이 30.1%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댓글 키워드 가운데 언급량 상위권에 '못하다(84만 235건)', '문재앙(71만3천309건)', '독재(36만1천487건)' 등 부정적 평가가 담긴 단어의 비중이 높았다는 게 한국당의 분석이다.

 

또 기사 헤드라인을 분석해 주제별로 상위 100위까지 집계한 결과 '북한'이 43%로 가장 많았고, '경제'와 '민생'은 각각 13%, 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지난 8월19일∼9월4일까지 뉴스와 댓글, 소셜미디어 등의 게시글 202만 1천633건을 분석한 결과 '특검', '사퇴', '비리' 등 부정적 언급이 7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언론이 본 문 대통령은 '북한'이고, 국민이 본 조국은 '사퇴'로 나타났다"며 "민생을 버리고 북한만 바라보는 문 대통령에 대해 국민은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