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20개사 지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 개최

등록 2022.02.23 11:00:00 수정 2022.02.23 11:00:03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메타버스·로봇·친환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스타트업 육성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해 성장의 발판을 닦은 3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메타버스·AI·로봇·디지털 헬스·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지난달 C랩 아웃사이드에 입과했다.

특히 엔닷라이트·코딧·레드윗·알고케어·포티파이 등 5개 스타트업은 여성 창업 기업이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지원금 1억 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중 13개 스타트업, 170여 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 각종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 C랩 3기 펫나우·디지소닉 대표,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 공유

 

이번 발대식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CES 2022'에 참가한 임준호 펫나우 대표와 김지헌 디지소닉 대표가 참여해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격려했다.

 

반려견의 비문(코무늬) 등록을 통한 신원확인 앱 서비스로 CES에서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펫나우의 임준호 대표는 "삼성전자라는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CES에 참가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세계 각국의 보험사, 정부 관계자, 투자사와 미팅을 갖는 등 꿈꾸었던 글로벌 진출 계획을 하나씩 실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과 '헤드폰 & 퍼스널 오디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의 김지헌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입과 초기부터 CES 출품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안내와 꼼꼼한 혁신상 지원 가이드 덕분에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삼성전자의 CES 공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C랩 아웃사이드 4기 엔닷라이트의 박진영 대표는 "C랩 입과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맞서 멋진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하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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