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백신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7일 전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11개 기관·기업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달성을 위해 모인 제2차 10대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중진공을 포함한 이들 12개 기관과 기업은 앞으로 백신산업 표준화 및 시험·인증 지원 강화에 나선다.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이 참여했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이용권) 사업을 통해 백신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규격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또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독일, 베트남 등 8개국의 해외 주요 거점 현지 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계약, 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진공은 중소 백신·원부자재 생산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