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기가 'FTSE4Good' 지수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FTSE4Good은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전문 지수다. 전 세계 7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에서 300여 개의 세부항목을 평가한다.

삼성전기는 21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한 환경 보호 차원과 함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면서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통한 ESG 활동 실천에 앞서온 것이 편입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획득했다. 

이번 편입으로 삼성전기는 13년 연속 지수 편입으로 국내 최장 연속 편입 기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삼성전기는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