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이 미성년자 고객을 겨냥한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유스(Youth)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섰다. 금융 입문 단계부터 장기 고객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용돈 관리 기능을 강화한 ‘원픽(ONE PICK) 통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원픽 하나 체크카드’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스스로 선택하는 금융’과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원픽 통장은 만 19세 미만이면 가입 가능하며, 체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정 조건 충족 시 잔액 50만원 이하 구간에 우대금리가 적용돼 소액 자산을 관리하는 청소년 고객에게 적합한 구조다.
비대면 접근성도 강화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청소년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를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 간편하게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함께 출시된 체크카드는 ‘스타일(STYLE)’과 ‘플레이(PLAY)’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편의점·카페 캐시백 등 일상 소비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대중교통 할인 및 놀이공원 할인 등 청소년 소비 패턴에 맞춘 혜택을 더했다. 특히 일부 혜택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제공해 금융 초보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하나금융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통장 신규 고객 대상 선착순 이벤트와 첫 거래 고객 대상 경품 제공, 추가 거래 시 장학금 지원 등 혜택을 마련해 초기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소년에게는 쉽고 즐거운 금융 경험을, 부모에게는 신뢰 기반의 자녀 금융 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첫 금융 경험을 계기로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