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12년 연속

등록 2023.09.18 12:21:25 수정 2023.09.18 12:21:36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상생추구·정도경영' 핵심 가치...다양한 상생협력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쳐,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10년부터 1.4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아울러 제조, 품질, 개발, 구매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 중이다. 

 

다년간 축적된 삼성전자의 원가 혁신 사례를 협력회사에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액 무상으로 1천8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혁신을 지원하는 '컨설팅 센터' 등을 통해 협력회사 임직원 18만명 교육과 5천600여명 채용 등 인력양성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또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중소기업중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 대비 2017~2020년 사이 평균적으로 매출은 23.7%, 고용은 26%, 연구개발(R&D) 투자는 36.8% 각각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고,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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