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 한달 새 '약세'

등록 2019.08.29 08:34:22 수정 2019.08.29 09:12:54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전날 1만1200원에 거래 마쳐
1만4000원 안팎을 유지하던 주가, 지난달 하순 이래 내리막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2월 13일 시초가인 1만5600원에서 28.2%나 떨어졌다.
 

한동안 1만4000원 안팎을 유지하던 주가는 지난달 하순 이래 내리막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부양 의지를 밝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손 회장이 5000주씩 자기주식을 매수한 횟수가 5차례다.
 

주가 약세는 다음달 이후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지분을 팔 때 부정적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0일 우리금융 주식 4210만3337주(지분율 5.83%)를 취득하게 된다.
 

우리금융이 손자회사인 우리카드를 자회사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6월 우리은행에 우리금융 지분과 현금을 주고 우리카드 지분 100%를 사들이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의 자회사이다.

 

당시 우리금융 주식의 가격은 주당 1만4212원으로 매겨졌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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