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로컬이 신세계. [사진=신세계백화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397803627078_ef8165.jpg)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콘텐츠를 알리는 캠페인 ‘로컬이 신세계’에 프리미엄을 더한 국내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 고객들과 안동·통영을 방문해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를 맛보고 통영국제음악제를 관람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경험까지 제공한다.
로컬이 신세계는 지난 2023년 9월 광주를 시작으로 태안·홍성부터 김해까지 총 3회에 걸쳐 지역의 숨겨진 식재료와 문화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여행이 종료된 이후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다이닝 행사를 선보이고, 여행을 통해 발굴한 식재료를 백화점 팝업 스토어로 소개하는 등 신세계는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고객들의 관심을 지속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2023년엔 일명 ‘고려인의 떡갈비’로 불리는 광주의 숨겨진 식문화인 ‘코프타’를 상품화하는 데에 직접 참여하고 광주신세계 팝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로컬이 신세계는 그동안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실제 여행에 참여할 고객을 모집하는 기간마다 평균 410: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지역 식재료와 문화 체험에 대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번에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프리미엄 여행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을 매입하거나 행사를 후원하는 등의 기존 방식 외에도 각 지역이 가진 고유 콘텐츠를 프리미엄화해 소개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로컬 콘텐츠의 상품적 매력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이는 국내 다양한 지역 도시들을 ‘가보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역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의 의미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3월 28일부터 시작하는 통영국제음악제(TIMF) 관람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듣고 통영국제음악당을 둘러보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개막 공연인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I’와 30일 진행되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은 티켓 예매 오픈 후 1분 만에 매진될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는 공연이다.
신세계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층부터 클래식이 생소한 고객까지, 통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고객들이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여행 첫날 안동에서는 지역 대표 음식인 간고등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 다이닝 코스부터 안동 전통주 ‘진맥소주’를 현지 양조장에서 맛보고 생산자의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는 투어를 마련했다.
통영에서는 굴, 멍게 등을 생산하는 양식장을 방문해 통영의 대표 식재료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통영 바다에서 펼쳐지는 럭셔리 요트 투어까지 준비해 관광의 재미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호텔식 럭셔리 관광 열차인 해랑 레일크루즈에서 고객들이 숙박하는 등 차별성도 더했다.
해랑열차는 숙박부터 식음료, 라운지까지 구비된 프리미엄 열차로 ‘기차 안에서의 하룻밤’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신세계가 선보이는 국내 여행의 럭셔리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안동·통영에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발굴한 식재료와 상품들은 올 상반기 중 신세계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 형태로 다시 선보이게 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 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데에 기여하고자 지역 상생 캠페인 ‘로컬이 신세계’에 프리미엄을 더한 국내 여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선보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유료로 진행되며, 20일부터 24일까지는 VIP 레드 등급 이상, 25일 이후에는 일반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