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사옥.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6155596335_5d9fe8.png)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27일 KT가 SKT를 제치고 통신업종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8천50원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KT 실적은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되며 이익이 급감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면서 "올해에는 낮아진 기저에 조직 슬림화 효과가 본격화하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올해 9천500억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예정돼있다"면서 "연간 7천700억원 수준인 SKT보다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 KT가 통신업종 시총 1위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날 기준 KT의 시가총액은 12조1천96억원으로 SKT(12조4천578억원)보다 약간 적다.
아울러 "올해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2023년 대비 올해 총 주주이익환원 규모가 90%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 폭은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5월 1분기 배당금 발표를 계기로 올해 KT 배당금의 큰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 KT 매수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